매화 이야기

전라도의 매화 2

dorumoe 2019. 3. 21. 23:43

全羅道의 梅花  2 - 낙안 금전산 금둔사(金屯寺) 납월홍매(臘月紅梅)

-납월(臘月)은 음력 섣달을 달리 부르는 말로 금둔사의 매화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피어남을 칭송하여 붙인 이름으로 흔히 말하는 설중매에 해당된다. 금둔사의 야생 매화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금전산(金錢山)의 아름다움을 한층 빛나게 한다. 절에는 현재 납월 홍매 여섯 그루를 비롯하여 청매.설매 등 한국 토종 매화 100여 그루가 있다

납월매는 본래 낙안읍성에서 자라던 매화나무가 고령으로 인하여 고사하게 되자 그 자목 혹은 가지를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찬 서리 고운 자태 / 사방을 비추어 /뜰 가 앞선 봄을 /섣달에 차지했네."

신라의 시인 최광유가 금둔사의 매화를 읊은 납월매(臘月梅)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금둔사지 3층석탑(보물945호)

                        -2층 기단위에 3층의 탑 몸부분을 올려놓은 통일신라(9세기)시대의 전통 양식을 그대로 따른 석탑이다-

 

                        금둔사지 석불비상(石佛碑像 보물946호)

                        3층석탑과 나란히 있는 석불입상은 비석과 같은 특별한 불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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