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산

여수 영취산(510m) 진달래 등반

dorumoe 2015. 4. 5. 21:04

4월 식목일 무렵이면 영취산 진달래가 만개한다. 2015년도에는 바라기산악회 버스에 정수.송열과 함께 편승하여 산행을 하기로 하고 집결지 시청 정류장에 8시30분 집결하여 출발하였다. 마침 영취산 진달래축제 기간이어서 흥국사입구 임시 버스정류장에 주차하고 흥국사까지 걸어서 갔다. 아마 승용차는 절까지 갈 수 있는것 같다. 11시20분경 흥국사를 출발하여 산행 시작...

 

산행코스 : 흥국사-봉우재-도솔암-진례산정성(510m)-암릉지역-가마봉-돌고개군락지-산신제장-축제장(예비군훈련장)

 

산행에 앞서 흥국사 대웅전앞에서 기념 사진...흥국사는 고려 명종24년(1195년)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창건되었다한다.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을 도와 전란을 승리로 이끈 의승수군 주진사이며 호국불교의 성지이다. 대웅전이 보물이며 괘불탱화 등 9개의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한다.

 

절 뒷편에 있는 용샘약수... 신령스런 약수로 건물을 지어 샘이있어 보호되고 있다

절을 출발하여 흥국사골짜기를 30여분 오르면 바로 봉우재에 이른다 

 

 

진달래 축제장 가운데 한 곳인 봉우재...북쪽이 진례산이고 남쪽이 영취산이다. 넓다란 고갯마루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도솔암쪽 계단을 오르면 진례산이다.

 

봉우재에서 30여분 계단을 따라 오르면 진례산에 이른다. 중간에 도솔암은 들리지 않았다.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전망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진례산 정상 전망대에 옹기종기 모여서 점심을 하고 기념촬영....뒷편 무대에서는 노래가 한창이다.

 

가마봉 방면 암릉길을 가다 전망대에서 산악연맹 활동을 같이했던 임건남씨와 함께...암릉 뒷편으로 진례봉이 보인다.

 

 

암릉으로 이어지는 진달래군락지...본격적으로 진달래 군락지 사이를 걷게 된다.

 

 

가마봉에서 돌고개군락지 방면으로 내리막길에 널려있는 진달래 밭...진달래의 오솔길 사이에서...

 

 

                      상암면 방향의 골망재 군락지를 돌고개에서 바라본 모습...능선 전체가 진달래 옷을 입은 장관이다.

 

             돌고개 군락지 하단에서 호남정유 공장 방향으로....조금 내려가면 진달래축제장(예비군훈련장)이 나온다

 

 

진달래산행 종점인 축제장 윗편의 산신제 제단앞에서....아랬쪽 축제장에선 노래자랑과 공연 행사가 한창이다.

산행을 마치자 봄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한다. 임시주차장에있던 버스를 불러서 여수쪽 행사(횟집가기..)를 취소하고 광주로 향했다